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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의 착한 변신, 대한민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

최종 수정일: 2023년 1월 16일

암호화폐를 넘어 블록체인으로, 기부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나아가는 아시아 블록체인 기술의 따뜻한 변신, 대한민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



흔히 블록체인하면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암호화폐가 떠오른다. 2020년 미국의 컨설팅 펌 보르하우스 어드바이저스와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뉴스닷컴이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성인 25%만이 블록체인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중 62%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동일한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


시세의 급 등락, 정책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무분별한 투자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지배하는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아시아는 특히 악명이 높다. 전 세계 상위 20개 암호화폐 거래소 중 55%가 아시아에서 운영 중이고, 전체 거래소 중 32%가 아시아에 오피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는 암호화폐 거래의 중심지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의 블록체인 기술이 사행성 짙은 암호화폐에만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정보의 분산 저장과 투명한 공개라는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징을 기부와 융합해 사회 구성원 모두에ㄱ[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대한민국의 IT 전문 기업 ‘이포넷’이 개발하여 운영 중인 대한민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CHERRY’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CHERRY’는 기부금이 모금되고 전달되는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블록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스마트 계약을 통해서만 기부금이 자동 전달되어 기부금 유용의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간편 계좌 결제, 카드 결제, 네이버페이, 엘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엘포인트를 통한 기부금 결제도 가능해 백화점 등에서 사용하고 적립한 유휴 포인트를 기부에 사용할 수 있다.


최근 ‘CHERRY’는 누적 기부금 8억 5천여만 원, 누적 회원 수 1만 2천여 명, 개최 캠페인 663건, 등록 단체 134곳을 돌파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서비스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만 국한되어 있던 블록체인 기술을 기부에 접목해 일상 속에서 선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점으로 그 인식을 확대시켰기에 의미 있는 행보라고 볼 수 있다.


‘CHERRY’는 이 같은 공로에 힘입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같은 해,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CHERRY’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인 투명성과 민주성이 가장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은 기부 분야’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진정한 의미 실현을 통해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CHERRY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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