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기부플랫폼, 팬·친구와 함께 기부하는 서비스 ‘함께기부’ 론칭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CHERRY)가 그룹 단위의 기부 서비스 '함께기부'를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함께기부'는 팬덤이나 친구·가족이 그룹을 만들어 함께 기부할 수 있는 데다 그룹별 기부 랭킹과 포토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기부 서비스다. 생일·기념일 이벤트로 그룹만의 기부 히스토리를 남길 수도 있다. 기부 시 자동으로 포토 기부 인증서가 발급돼 자신만의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기부 후엔 기부 릴레이 기능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도 이어갈 수 있다.

참여 방식은 다양하다. 직접 기부뿐 아니라 광고형 뽑기 기부를 통해 결제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그룹 내 개인별 랭킹과 그룹 간 합산 기부금 랭킹 등 경쟁 요소도 제공한다. 특정 셀럽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월간 셀럽 기부 랭킹도 제공한다.

특히 체리는 9월 초 글로벌 버전을 열어 해외 팬덤도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국경을 넘어선 글로벌 기부 커뮤니트를 확산하겠다는 각오다.

체리 측은 "'함께기부'는 단순 후원이 아니라 팬덤·지인·가족 등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적 선순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사람이 즐겁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체리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기부 포토카드 제공, 네컷포토부스 '체리포토' 1일 대여권 증정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여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한편 체리 기부 플랫폼은 2019년 론칭 이후 470여 개 단체가 참여, 2600여 개 캠페인을 진행했다. 누적 기부 횟수 57만 건 이상, 누적 기부금 218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체리 기부 키오스크'와 '체리포토' 등 참여형 캠페인을 운영, 기부 문화를 확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