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넷 이수정 대표, 제 15회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 등 수상
‘체리’ 기부플랫폼, 선한 영향력과 기술력으로 금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일찍이 인정 받은 기술력∙∙∙ 국내 최초로 ISO의 블록체인 표준안 사용 사례로 등재
[사진 설명] ㈜이포넷 이수정 대표가 수상한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이포넷
IT 전문 기업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가 지난 27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시상식에서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 ‘체리’를 발명한 성과를 인정받아 금상과 은상, 특별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수정 대표는 ‘자율형 블록체인 기반 기부 시스템 및 방법’을 주제로 발명품 체리를 출품하여 금상과 특별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체리의 서비스 중 하나인 체리 스쿨을 ‘완전체형 온라인 봉사 관리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주제로 출품하여 은상을 수상했다. 체리 스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 및 기부에 관한 교육과 온라인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봉사 학교다.
이수정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체리를 통해 따뜻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선한 영향력이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여성발명대회는 여성 발명품의 전시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여 여성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고 세계 여성 발명인과 기업인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행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나 올해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8개국에서 280명의 여성 발명인이 참가해 306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이포넷은 이번 행사에 부스를 내고 참여해 체리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체리에 가입한 방문객에게 팝 아티스트 김일동 작가의 NFT 응모권과 엽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9년 12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인 체리는 그동안 기술적 탁월성을 널리 인정받아 왔다. 정식 출시 전인 2019년 3월에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블록체인 민간 주도 프로젝트 공모’에서 쟁쟁한 대기업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우수성을 입증한 체리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블록체인 및 분산 원장 부문 사용 사례로 등재됐다. 국내에 특허 4건을 등록 완료했으며, 해외 특허 2건을 출원 중이다.
체리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앱으로 기부가 가능하고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기부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볼 수 있다.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체리에서 조사했던 통계에 따르면 개인 기부 금액 상위 후원자 5명 중 4명이 MZ 세대일 정도로 청년층의 이용률이 높다. MZ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체리는 지난 5월 출시 약 2년 6개월만에 누적 후원금 40억 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곧 5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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