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L.POINT)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CHERRY)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상호 연동을 완료했다.
이제 엘페이∙엘포인트(L.pay|L.POINT) 회원들은 체리의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체리 앱에서도 엘페이 및 엘포인트로 손쉽게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롯데멤버스(대표이사 전형식)는 지난달 체리 플랫폼 운영사 이포넷(대표 이수정)과 간편기부 시스템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기부 애플리케이션 체리는 블록체인의 비가역성(데이터를 변경∙삭제할 수 없고 이전 거래내역을 누적 저장하는 성질)을 활용해 기부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높인 플랫폼이다. 기부 단체의 활동비, 행정비 등 사용처가 모두 기록되며 장부 조작이 불가능해 신뢰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체리 플랫폼에서는 △코로나19로 실직한 한부모∙조손가정 식자재 지원 △홀몸 어르신 반찬 지원 △중증장애인을 위한 이동식 리프트 차량 구입 △유기견 심장사상충 예방약 지원 △캄보디아 정보기술학교 설립 및 학습지 지원 등 국내외 기부 프로젝트 14건이 진행되고 있다.
엘포인트 및 체리 앱 이용자들은 원하는 기부 대상과 캠페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1000원 단위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 정기 기부를 원할 경우, 매월 정해진 날짜에 기부금을 자동 이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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