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김기현 웰컴페이먼츠 대표와 이수정 체리 대표가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 중이다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가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웰컴페이먼츠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체리는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활용한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술 '마이크로트래킹'을 개발해 신뢰도를 높였다.
웰컴페이먼츠는 웰컴금융그룹이 2017년 설립한 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전자결제대행(PG)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다. 선불전자지급결제수단 '웰컴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웰컴페이는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QR코드 및 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저축은행 계열 최초의 선불 서비스다. 전국 제로페이 결제도 지원한다.
양측은 이번 제휴에 따라 웰컴페이 앱(애플리케이션) 회원이 탈퇴할 때 보유 중인 잔여 포인트를 체리에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야나를 통해 아동양육시설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체리는 롯데멤버스의 엘포인트로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 기부를 이미 운영 중이다. 웰컴페이먼츠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포인트 사와 제휴, 간편한 기부를 도울 방침이다.
이수정 체리 대표는 "탈퇴 회원의 포인트 기부는 포인트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인트 결제 수단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웰컴페이먼츠 대표는 "체리 기부 플랫폼과의 협력으로 웰컴페이먼츠의 사회 공헌 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리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국민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시작한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이다. 380여 곳의 기부 단체와 함께 1900여 건의 캠페인을 추진, 110억원 이상을 모금했다. 사진만 찍어도 기부되는 '체리포토', 임직원의 사원증 태그만으로 기부되는 '체리 기부 키오스크'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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