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이수정 체리 대표와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가 협약을 맺으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대표 이수정)가 지난 9일 한화호텔&리조트와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체리는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활용한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금 활용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트래킹'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체리는 댄스 챌린지 등 다양한 기부 방식을 선보이면서 MZ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걷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스니커즈데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니커즈데이'는 전체 목표 걸음 수 600만 보를 달성하면 기부 단체인 사단법인 야나를 통해 보육원 아동의 여행을 지원해 주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체리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캠페인을 선택 후 걸으면 된다. 모바일 게임처럼 실시간으로 참가자와 본인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이며 회원 및 투숙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최다 걸음을 기록한 3명에게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품권(10만원, 7만원, 5만원)을 증정한다. 1만 보 이상 걸음을 기부한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홈페이지 및 체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니커즈데이'를 진행했는데, 10일 만에 목표 걸음을 달성했다. 추후 체리를 통해 사랑의열매 측으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체리는 모금부터 사용까지 기부금 흐름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 330여 개 기부 단체가 사용 중이다. 현재까지 88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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