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앞당긴 온라인 헌금 시대, 앱으로 20초 만에 헌금 끝!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 교회 맞춤형 온라인 헌금 서비스 운영으로 주목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예배 확산, 비대면 ‘온라인 헌금’ 주목
플랫폼 사용료 없이 간편한 등록 절차로 각 교회 별 전용 페이지 개설, 헌금 가능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가능한 간편한 헌금, 효율적인 교인 관리로 교인과 교회 모두 만족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이하 체리)이 지난 10일 교회 별 맞춤형 헌금 모금이 가능한 ‘온라인 헌금 서비스’ 운영을 시작해 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체리 온라인 헌금 서비스’는 최소한의 등록 절차만으로 각 교회만의 별도 페이지를 개설하고, 다양한 헌금함을 생성할 수 있는 비대면 헌금 플랫폼이다. 교회 별로 사용하는 헌금 종류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각 교회 만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헌금 모금이 가능하다.
계좌 이체로 진행되던 기존 비대면 헌금은 계좌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해서 착오가 많고 불편했다면, ‘체리 온라인 헌금 서비스’는 직관적인 UI로 정확하고 빠르게 헌금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회가 QR코드와 링크를 공유해 교인을 초대하면, 교인은 체리 내 마련된 교회 별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헌금을 진행할 수 있다. 간편 계좌 이체, 네이버 페이, 신용카드, 가상 계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이 있고, 여러 건의 헌금을 일괄 결제할 수 있는 ‘바구니’ 기능도 있다. 또한, 헌금 별로 기도 제목, 감사 메시지 등을 기록할 수 있어 기존 대면 헌금의 의미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서울 용산구 소재 중형 교회 ‘충신교회’의 청년부 교인은 ‘헌금 별로 계좌번호를 기억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헌금할 수 있어 편하다.’라며, ‘현장 예배가 재개되더라도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 젊은 층 사이에 인기가 높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교회 측은 ‘매 주일마다 계수 요원들이 헌금 봉투를 분류하고, 은행에 입금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쳤는데, 계좌로 바로 입금을 해주고, 교인 별 헌금 내역을 한 번에 다운로드할 수 있어서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체리 개발사 25년 차 IT기업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는 “운영 결과를 반영,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과 여러 교회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도입을 희망하는 교회에게 플랫폼 사용료 없이 금융 수수료만으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예배가 확산되는 가운데, ‘체리 온라인 헌금 서비스’가 헌금 문화의 새로운 질서(New Order)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19년 11월 서비스를 런칭한 체리는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20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20여개 공익 단체가 활발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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